[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지난해 12월 기준 육아부문에서 월 거래액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육아용품 부문을 별도 판매 카테고리로 독립해 매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3월 매출이 약 2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 10배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3월 단일 카테고리 거래 금액으로 첫 1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9개월만에 2배로 성장하는 등 고속 성장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사측은 일반물가 대비 2배 오른 육아용품 부담 때문에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편리성도 매출 상승에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판매 제품은 저가 상품에서부터 고가 프리미엄 상품까지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몽드드 물티슈가 단일 딜로 7억원의 판매를 올리며 1위에 올랐고, 월튼 키즈 스키복과 피셔스 프라이스 국민 완구전이 그 뒤를 이었다.
이종구 티켓몬스터 리빙본부장은 “물티슈, 기저귀 등 육아용품은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필수품인 만큼 물가가 상승할 경우 가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다각화된 노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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