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안에 마무리 안되면 2월 국회 시련"
-2월 국회와 연계성 언급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1월 안에 마무리 안되면 2월 국회 시련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1월 안에 답해라, 아니면 중대결심 넘어간다"고 경고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월까지 룰을 만드는 것이 정치권의 도리"라며 "약속한 국민들도 원하고 있고 많은 대다수 언론들이 그냥 방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1월 마무리 안되면 2월 국회 실연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절박한 상황이고 이와 관련해서 저희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는 '중대결심'이 정당공천 커넥션 고발이냐는 질문에 "사무총장께서 말씀하신 거니깐 사무총장에게 직접 여쭤봐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전 원내대표는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당공천제와 2월 국회 연계성에 대해서는 "그거는 아직 협상 중이니까 바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이것은 국민과 약속이고 가장 큰 합의였고 과제였기 때문에 중대한 문제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전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원내대표는 야당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 "햇볕 정책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고 또 다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좀 더 현실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민주당의 의지라는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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