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5년 4월 윈도우9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MS는 매년 4월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를 공개해왔던 개발자회의에서 올해에는 '윈도우 8.1 업데이트1'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윈도우9은 2015년 4월 개발자회의에서나 선보일 수 있게 됐다.
MS는 윈도8의 기능을 보완하는 '쓰레스홀드(Threshold)'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메뉴를 다시 부활시키고, 윈도우 폰, 윈도우 RT를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과 X박스, 윈도우 폰, 윈도우를 하나의 앱을 통해 구현하는 것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예상보다 신통치 않은 윈도우8의 시장반응에 따른 MS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윈도우8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업데이트를 시행한 PC가 2500만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윈도우8과 윈도우8.1의 시장점유율은 10.15%를 기록했지만 윈도우7의 시장점유율은 49.26%로 나타나 여전히 윈도우7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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