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다솜이 백성현의 진심을 알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50회에서는 박현우(백성현 분)가 공들임(다솜 분)이 윤상현(곽희성 분)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했다.
현우는 들임을 밖으로 데리고 가 "당장 목걸이를 빼라"며 화를 냈다. 들임은 "이건 그냥 계약 선물로 받은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현우는 "이런 건 애인 사이에나 주는 것이다"라며 대놓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현우는 이어 "난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너도 나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고 우리 그런 거 아니냐?"라며 "넌 여태 그것도 모르고 나 만났냐?"고 얼떨결에 진심을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들임은 "사실 긴가 민가 했었다"며 이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끝까지 목걸이를 빼라고 강요하는 현우에게 들임은 "아저씨 하는 거 봐서 빼겠다. 그 분은 나한테 아무 감정도 없는 분이다"라며 현우를 뒤로 하고 다시 극장으로 돌아갔다. 현우는 돌아가는 들임의 이름을 부르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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