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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웃돕기 성금 모금 ‘사랑의 온도탑’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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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시작 42일만에 100도 돌파… 목표액 4.6% 초과, 전년 모금액 보다 30% 늘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제적 불황에도 불구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었다.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7일 104.6도를 기록해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42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11월20일부터 모인 성금은 41억3400만원이다. 이는 성금 목표액인 39억5000만원을 4.6% 초과한 액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31억6100만원보다 30%(9억7200만원)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은 종료 10일 전에 100도를 넘어섰지만, 올해 캠페인에서는 종료 한 달 전인 7일 100도를 돌파했다.

이처럼 연말연시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지난 한 해 모금액도 110억5000만원으로 연간목표액인 94억1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전년도에는 92억3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인천공동모금회의 한 해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모금액 내용을 살펴보면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착한가게 등 개인·단체 기부금이 전체 모금액의 57.3%(63억5600만원)를 기록했으며 기업과 법인단체의 기부금이 42.7%(47억4400만원)를 차지했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이 두배 이상 늘어나고 기업·단체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져 연간목표액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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