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9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지역 에너지 빈곤층 방한용 룸텐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방한용 룸텐트 보급 사업은 남동발전이 '지역사회공헌+에너지기업+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키워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22일 사회적기업진흥원과 맺은 '사회적기업 육성 파트너십 지원 협약'에 담겨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겨울철 빈곤층 난방 문제 해결을 위한 룸텐트 지원 사업은 진주시와 발전소 주변지역 독거노인 가구 및 에너지 빈곤층 가구에 지원해 겨울철 난방온도를 2℃ 낮춤으로써 가구별 월 4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룸템트는 사회적기업 생산품으로 전기장판만의 난방으로 실내온도를 10℃ 높이는 효과가 있는 보온막이다.
남동발전 측은 "이번 룸텐트 보급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 활동을 통해 발생한 성과공유 수익금을 또 다른 중소기업인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 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의 목적에 따라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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