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고(故) 박용하 전 매니저 이모씨가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최근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고 고 박용하의 전 매니저 이씨에 대해 채용금지 결정을 내렸다.
연매협은 "이씨가 사회적인물의를 일으켰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또한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국내 모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매니저로 버젓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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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매니저 이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기미수, 절도 혐의로 징역 8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항소 후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이씨는 박용하가 사망 일주일 후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도장을 이용해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 2억 4000여만 원을 인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고인이 설립한 기획사 사무실에서 고인의 사진집 40권과 2600만원어치의 음반, 사무실 비품, 카메라, 사진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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