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왕빛나가 '두 여자의 방'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왕빛나는 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동안 많은 악역을 연기했지만 은희수는 애정이 많은 캐릭터로 기억될 것 같다. 애착이 남달랐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 시원섭섭하다"고 밝혔다.
그는 SBS 일일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에서 친구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그것들을 다시 되찾기 위해 거침없는 복수를 행하는 은희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왕빛나는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은희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많이 빠져들었다"면서 "종영은 아쉽지만 마음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응원해주셨던 분들과 박은혜, 강지섭 등 좋은 호흡으로 연기 해 준 동료들, 그리고 함께 고생한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빛나가 출연하는 '두 여자의 방'은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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