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와 가락 배우러 가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은 9일 올 한해 국악교실을 이끌어 갈 강사로 판소리반 유혜은, 가야금반 황음, 고법반 유경수, 대금ㆍ단소반 최가영, 농악반 구재연, 한국무용반 노정은 6명을 위촉했다.
이달 6일부터 총 6개 반을 운영해 월 150명(연간 1,800여명)이 국악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은 판소리 여섯마당을 집대성하고, 후학 양성에 평생을 바친 동리 신재효 선생이 태어나 활동한 곳으로 선생의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판소리를 보존 육성하기 위해 판소리 전수관 국악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국악교실은 주 3회(월·화·수)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편성 운영되며, 고창군민 중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연말에는 1년간 배운 성과를 한 자리에 모여 발표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연수생 발표회도 개최한다.
궁금한 사항은 고창군 문화관광과 동리국악당(560-8065)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고창군은 국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리국악당에서 판소리 명창, 창극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고, 동리대상 시상,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판소리박물관에서는 판소리체험을 실시하여 관광객이 연중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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