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다국적 우주프로젝트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가동을 최소 4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나사의 윌리엄 거스턴마이어 인간탐사 담당 부국장은 이날 현지 언론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당초 오는 2020년이었던 ISS의 운용 기한을 오는 2024년 이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ISS 장비의 기술적 검토를 거친 결과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백악관이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ISS는 러시아가 지난 1998년 전체 구조물의 한 부분인 '자랴 모듈'을 쏘아 올림으로써 시작됐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캐나다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이 지난 2008년 이곳에 머물면서 과학실험을 했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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