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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도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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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전기전자(IT) 큰형님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쇼크' 이후 자동차 형님주들의 실적 전망치 조정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8일 현대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7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기아차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낮췄다. 채희근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초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에 원화 강세 움직임이 있었고 현대기아차가 11~12월 연간 목표 달성을 앞두고 다소 보수적인 생산을 했다"고 짚었다.

현대·기아차의 실적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으로, 기아차는 1조원에서 7900억원으로 내렸다.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도 7800억원에서 7200억원으로 내렸다.


이날 우리투자증권도 현대차의 올해 이익전망치를 낮춰잡았다. 목표가는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해 해외 판매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492만대로 예상한다"며 기존 전망치인 497만대보다 내려잡았다. 이와 함께 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도 각각 7만6000원에서 6만9000원, 41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낮췄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현대기아차의 4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내렸고, 기아차 영업이익도 8700억원에서 7700억원으로 낮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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