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말 인구 증가세로 전환... 인구 3만 회복 청신호"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2013년 12월 31일 현재 총인구는 2만7천115명으로 2012년 말보다 38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4년까지 3만 명을 웃돌았던 구례군 인구는 고령화 등으로 인한 자연감소율이 증가하면서 2012년 말에는 2만7천77명까지 줄어들었으나 작년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례군 인구의 증감요인을 분석해 보면, 지난해 1년 동안 출생 178명, 사망 320명으로 자연감소인원이 142명이었으며, 전입은 3,060명, 전출은 2,896명이었다. 자연감소 인원과 전·출입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구례군 인구는 지난해 실제로 180명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서기동 군수 재임 8년 동안 친환경 기업유치에 의한 고용창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전원마을 조성, 체류형 관광·휴양단지 개발, 스포츠 산업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의 시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면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구례군은 현재의 인구변화 추이로 볼 때 앞으로 5년 뒤에는 3만 명 시대를 회복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동 군수는 “구례군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자연드림파크 2단지 조성과 산림복합 휴양단지 개발, 대규모 은퇴자마을 조성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구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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