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에드링턴 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과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가 공동으로 만든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5 스피리츄얼 홈 에디션'을 시판했다고 7일 밝혔다.
맥캘란은 2005년부터 라리끄와 함께 '맥캘란 라리끄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 400병 한정 생산됐으며 한국에는 단 10병만 판매된다.
맥캘란은 라리끄가 제작한 크리스털 디캔터에 증류소에서 가장 귀하고 오묘한 62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담았다. 풍부한 말린 과일, 달콤한 토피(toffee), 무화과와 생강의 맛이 어우러진 이 위스키는 진한 향기와 함께 오래 지속되는 뒷맛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맥캘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위스키는 1950년 11월 셰리 오크통에 보관한 것으로 맥캘란이 내놓은 위스키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라며 "맥캘란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60년 이상 위스키를 숙성시킬 수 있는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증류소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캘란 라리끄 5 스피리츄얼 홈 에디션의 소비자가격은 2800만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