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문화예술복합관광지로 개발 중인 '광명가학광산동굴'(광명동굴)을 이달 20일부터 3월28일까지 휴관한다.
광명시는 쾌적한 환경조성과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동굴 내부 보수 및 보강공사를 위해 휴관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광명시는 3월29일 재개관한다.
하지만 광명동굴 휴관과는 별개로 동굴 외부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 가족들이 얼음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12일 개장한다. 얼음썰매장은 397㎡(120평) 규모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다만 얼음썰매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2011년 8월 개방한 광명동굴은 지난해까지 51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수도권 최대 동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0만명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통과된 가학산 및 광명동굴 근린공원(61만4000㎡)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부지 매입 후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앞으로 이 공원에는 가학산 및 광명동굴에 관람객을 위한 전망대ㆍ카페테리아 등 편익시설과 암석원ㆍ물소리쉼터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및 야생화원 등 휴양시설, 에코 어드벤처 등 놀이시설, 암벽 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전시장ㆍ수목원 등의 관람시설이 설치된다. 또 동굴 내부에는 갤러리, 카페, 공연장, 휴게소, 홍보관, 와인 등 발효식품 저장고 등 복합문화관광시설도 들어선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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