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여전히 무서운 흥행 속도를 자랑하며 78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917개 스크린에서 46만 51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786만 189명이다.
'변호인'은 지난 19일 정식 개봉 이후 평일 평균 25만, 주말 평균 50만의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무서운 흥행 질주 중이다. 이미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질 대로 퍼진 '변호인'은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천만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11개 스크린에서 20만 1636명의 관객을 동원한 '용의자'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373개 스크린에서 8만 9175명의 관객을 모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