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포털서비스 이용시간이 1시간3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IT지식포털사이트 디지에코에 발표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포털사이트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포털서비스 접속시간은 하루 평균 90분에 달했다.
이용방법으로는 '모바일앱'이 51.7%으로 집계돼 '모바일웹'(48.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유선인터넷을 활용한 포털서비스 이용시간은 1.9시간으로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활용한 이용시간은 48분이었다.
유선인터넷 사용자 4명 중 3명 이상(79.5%)은 '네이버'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과 '구글'이 각각 11.9%, 6.1%로 뒤를 이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기준 '이성적 구매자(Rational Buyer)' 집단의 85.8%가 네이버를 이용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충성도를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6가지 라이프스타일에서 모두 네이버에 열세를 보였지만 '정보 공유(Information Sharing)' 집단에서는 19.4%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한편 자주 이용하는 포털서비스 카테고리로는 유·무선 사용자 모두가 '검색'과 '뉴스' 등을 꼽았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 5명 가운데 1명(20%)은 '웹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8월 22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59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754명을 총 6가지 유형의 라이프스타일로 분류해 온라인조사를 실시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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