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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자동차·통신주 부진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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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새해가 되면서 지난해 말 강했던 뉴욕증시의 상승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전날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3일에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1만6469.9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0.03% 하락한 1831.37, 나스닥 지수는 0.27% 밀린 4131.91로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자동차 판매 부진= 경제지표 부진이 반등 기세를 꺾었다.

뉴욕 제조업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대비 큰폭 하락을 기록했다.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63.8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상승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발표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부진 때문에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 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결국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예상 외의 감소를 기록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판매는 늘었지만 판매 증가율이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 했다.


3사 모두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워즈 오토모티브 그룹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1553대를 기록해 1444만대였던 2012년에 비해 7.5% 늘었다고 보도했다.


◆버냉키 "美경제 좋아질것"= 약보합 흐름을 보이던 뉴욕 증시는 장 후반 다소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덕분에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버냉키 의장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회(AEA) 연례 모임에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부정적 요인들이 줄고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는 금융시장이 회복되고 주택시장은 좀더 안정을 찾았고, 금융 규제 완화에 여전히 시장에 우호적인 통화정책 때문에 미국 경제성장률이 향후 몇 개 분기동안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양적완화 축소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부양 조치를 계속하겠다는 FRB의 의지가 약화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GM·통신주 급락= 예상 외의 12월 판매 감소를 기록한 GM 주가는 3.4% 급락했다. 반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판매 증가를 이어간 포드는 0.4% 강보합 마감됐다.


이동통신업체들 주가는 통신업체 주가도 보조금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2위 이동통신업체 AT&T는 자사로 통신사를 이동하는 T-모바일 고객들에게 최대 45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3,2% 급락했고 AT&T도 0.4% 하락했다. 1위 업체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도 1.2% 하락했다.


3위 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은 4.5% 급락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스프린트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243% 급등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2% 밀렸다. RBC 캐피털 마켓츠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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