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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서비스 경기 둔화·신주 물량 부담…1.2%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1.2% 하락한 2083.14에, 선전종합지수는 0.23% 내린 1065.69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둔화한 12월 서비스업 경기지수를 발표한데다 금융당국의 기업공개(IPO) 승인 재개로 신주 물량 부담감이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이날 발표한 중국의 1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을 기록, 11월의 56.0에서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는 5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그 아래면 위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의 IPO 승인 재개 방침에 따라 현재까지 기업 16곳이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 말까지 IPO 승인 완료 기업은 50개 정도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업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신주 물량을 풀어놓으면 투자자들은 쏟아지는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고 이는 자칫하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세로 연결될 수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가 1.52% 떨어지며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은행(-1.92%), 공상은행(-0.56%), 초상은행(-2.05%), 민생은행(-1.55%) 등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초상증권(-3.51%), 하이퉁증권(-3.93%) 등 증권주와 핑안보험(-2.45%), 중국생명보험(-2.61%) 등 보험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희토류 관련주는 정부가 관련 산업 통폐합의 의지를 드러내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네이멍구 바오터우 철강 희토류 하이테크가 2.98% 올랐고 민메탈희토류가 3.17%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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