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제조사로 변신한 '폴라로이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7일 개막 CES에서 100만원대 저가형 UHD TV 공개

TV제조사로 변신한 '폴라로이드'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90년대까지 인기를 끈 즉석카메라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TV메이커로 변신했다. 폴라로이드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50인치 스마트TV와 UHD(4K, 3840×2560해상도)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과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폴라로이드는 삼성전자·LG전자·소니·파나소닉 등 글로벌 TV시장의 강자들과 정면대결을 피해 가격을 크게 낮추는 전략을 택했다.


50인치 스마트TV의 경우 가격은 599.99달러(약 63만원)로, 미국 셋톱박스 업체 로쿠(Roku)의 ‘스트리밍 스틱(유선연결 없이 USB메모리처럼 단자에 꽂아 무선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1000여개의 채널을 볼 수 있다. 50인치 UHD TV는 999.99달러(약 105만원)이다. 폴라로이드는 TV제품군을 32인치대부터 69인치 대형 제품까지 다양화하겠다는 목표다.


2000년대 들어 디지털 카메라 보급으로 입지가 빠르게 위축된 폴라로이드는 2001년 파산했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 스포츠용 특수 비디오카메라, 소수 소비자용 카메라 제품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