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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김대중·노무현 꿈 실현위해 경기도 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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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김대중·노무현 꿈 실현위해 경기도 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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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사진)이 2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바꿔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경기도민과 함께 혁신의 깃발을 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원 의원은 먼저 "저는 1980년대 혁신기업 풀무원을 창업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부천시를 창조했다"며 "지금 경기도와 대한민국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하나는 탐욕과 파괴의 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연대와 상생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탐욕과 피괴의 길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무분별하게 추진한 뉴타운 사업을 꼽았다. 또 연대와 상생의 길로는 학부모들이 앞장섰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한 무상급식을 들었다.


원 의원은 "위로부터의 변화가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변화,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통치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추진해가는 협치를 통해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원 의원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방자치를 쟁취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자치와 분권을 국정의 중심에 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지금 경기도에 있다"며 "지난 60여년간 서울의 변방에 머물고 있는 경기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경기도 비전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외면한 주거복지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등록된 공장의 36%가 경기도에 있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를 강소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1951년 경기도 부천출신으로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1998년 부천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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