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2013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조인성의 수상 소감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조인성은 지난달 31일 열린 '2013 SBS 연기대상'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인성은 이날 "제대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도움을 준 분들께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리겠다"라면서 "눈 뜬지 얼마 안 된 영이가 보고 있을 것 같다. 영이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조인성이 언급한 '영이'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가 맡은 역할의 이름이다. 공교롭게도 조인성의 연인 김민희도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영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와 연인 김민희에게 동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셈이다. 극중 송혜교는 '오영'역으로 김민희는 '장영'역을 맡아 각각 '영이'라고 불렸다.
한편 조인성과 김민희는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즐기고 있다.
조인성의 영이 언급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인성이 말한 영이 대박, 연애의 온도에서 김민희도 영이였다", "조인성의 수상소감은 언어유희?", "앞서 말한 영이는 송혜교이고, 그 뒤에 말한 영이는 김민희가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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