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유럽의 주요 증시가 31일(현지시간)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률을 보이며 2013년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17.82포인트) 오른 6749.09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년보다 13.8%나 오르면서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47%(20.24포인트) 오른 4295.9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의 연간 상승률도 18%를 웃돌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 역시 0.28% 오른 328.03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0일 문을 닫은 독일 DAX지수는 9552.16으로 올 한해 26% 상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가 넘는 상승률을 과시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이날 영국, 프랑스, 스페인 증시만 한나절 개장했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의 증시는 30일 이미 올해 증시를 끝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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