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BS연예대상]'대상' 김병만 "고맙습니다", 눈물 펑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SBS연예대상]'대상' 김병만 "고맙습니다", 눈물 펑펑
AD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김병만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병만은 무대에 오른 뒤 강호동, 유재석의 축하를 받으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 고맙습니다. 강호동 선배님 고맙습니다. 유재석 선배님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병만은 "대상 너무 큰 상이다. 후보로 올랐을 때 기분도 좋고 혹시나 하는 기대도 했다"며 "우리 선배님들께서는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다. 나는 이제 새싹이다. 나를 키워주는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선배들은 만능 엔터테이너인데 그에 비하면 난 부족한 게 많다. 그런데 SBS에 감사한 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줬다. 정글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내 방법은 스카이다이빙이었다.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물 속으로 들어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병만은 또 "SBS와 인연을 갖게 된 게 2011년이다. '키스앤크라이' 통해 빙판 위를 달리는데 부국장님이 '정글' 소개해줘서 맨 처음 출발을 했다"며 "류담 리키김 황광희와 함께 넷이서 출발했다"고 첫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많은 연기자들이 본인 이미지를 포기하고 길바닥에서 자 줬다. 그 분들이 나를 여기에 데려다줬다"며 "스태프들은 트럭에서 카메라 들고 구르고 떨어져도 아프다고 말 안하고 달려줬다. 배가 뒤집혀도 말 안하고 끝까지 달려줬다. 너무 감사하다. 내년부터 더 달리겠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지는 한 더 많은 작품을 하겠다. 내년 1월 1일 소림사 간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SBS 연예대상은 신동엽, 김원희, f(x) 크리스탈이 공동MC로 나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