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내년 실적 회복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식사재 유통 산업 가속화에 따른 수혜와 조인트벤처(JV) 사업 모델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935억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33억원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축산물 재고 손실액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 고객사 증가로 외식·유통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올해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9%, 151.6% 성장한 1조9971억원, 27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CJ프레시웨이는 외식·급식 부문의 거래처 확대, 적자나는 고객사들 정리, 비용 효율화를 통한 판관비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며 JV 사업 또한 신규 거점 추가 및 거래처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1% 성장하며 뚜렷한 외형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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