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철도노조 조합원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추가로 발부됐다. 지금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된 조합원은 모두 34명이다.
2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전날 노조원 6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원은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이 구속됐고 1명은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어 수배자는 모두 31명이다.
코레일 측은 지난 26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노조원 7명을 추가 고소하면서 피고소 조합원은 모두 198명으로 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22일 민주노총 난입과정에서 체포한 138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한밤중에 철도 노조원 70여명이 머무르던 강원 춘천의 한 펜션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철도노조 수배자 중 일부가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펜션 현관에서 수배자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을 시도했으나 '수배자가 있다는 명확한 근거를 밝히라'는 철도 노조원 등의 반발로 29일 오전 5시30분까지 대치했다.
확인결과 철도 노조원 70여명이 머무르던 펜션에는 철도 파업 관련 수배자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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