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공유의 첫 액션 도전작 '용의자'가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변호인'과 함께 흥행 쌍끌이에 나서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8일 하루 전국 757개 상영관에 30만 944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152만 3551명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용의자'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 첫 날 무려 33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이튿날인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5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후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용의자'는 빠른 속도로 흥행몰이에 나서며 최종 관객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영화는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희순과 공유가 각각 남한의 방첩 분야 최고 베테랑 민세훈 대령과 한순간에 모두의 타깃이 된 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8만 9025명을 동원한 '변호인'이 차지했으며, 3위는 9만 9991명을 모은 '어바웃 타임'이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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