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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개봉 10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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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개봉 10일 만에 '400만 관객' 돌파… '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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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8일 오후 12시30분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10일 만에 올린 성과다.


특히 이는 올해 최대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속도. 심지어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위인 '아바타'보다도 400만 관객 돌파가 하루 빠르다.

'변호인'은 개봉 전부터 40%를 넘는 예매율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정식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 주말 100만이 넘는 관객 수를 동원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변호인'이 2013년 마지막 천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18만 9579명과 6만 5608명을 동원한 '용의자'와 '어바웃 타임'에게 돌아갔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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