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양효진,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선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영석(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이 2013-2014 V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6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신영석은 2만1732표 가운데 1만320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여오현(1만3150표)이 2위로 추격하고 있다. 여자부에선 양효진이 1만6593표의 지지로 팀 동료 황연주(1만2096표)에 4000표 이상 앞선다.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으로 구성된 남자부 K-스타에선 레오와 이선규, 유광우(이상 삼성화재), 여오현이 포지션별 선두를 달린다. 우리카드·대한항공·한국전력·러시앤캐시가 한 팀을 이룬 V-스타는 전광인(한국전력)과 신영석, 이민규(러시앤캐시) 김주완(대한항공)이 1위에 올랐다.

여자부 K-스타(IBK기업은행·흥국생명·현대건설)는 황연주가 공격수, 양효진이 센터, 염혜선(현대건설)이 세터, 남지연(IBK기업은행)이 리베로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이에 맞설 V-스타(GS칼텍스·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는 한송이(GS칼텍스·공격수), 하준임(도로공사·센터), 차희선 (도로공사·세터), 김해란(도로공사·리베로)이 포지션별 1위를 형성하고 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팬 투표는 2일까지 진행되며 전문위원회가 추천하는 10명(K-스타, V-스타 남녀부 각각 5명)을 포함한 최종 48명의 출전 선수는 6일 발표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식스상품권 40만원(2명), 아식스 운동화 1족(2명), 올스타전 티켓 6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