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의 사랑의 손길 줄이어”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2013년 동절기를 기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군민, 기관·사회단체의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군 기관·사회단체 및 군민이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지금까지 군·읍면 32개 사회단체에서 약 6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2,000포기를 정성껏 담가서 저소득, 독거노인 등 3,893가구에 전달하고 위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20개 사회단체에서는 4,900만원 상당의 20kg 쌀 1,188가마를 결손가정 등 931가구에 각각 전달하고, (사)전국새농민회 고흥분회에서는 250만원 상당의 쌀 10kg/100포를 군에 기탁했다.
의·약사 단체에서는 500만원 상당의 쌀200포, 약사회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군민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하공무원들도 출근길 'e뽀유 행사'를 통해 나눠준 돼지저금통에 1년 동안 모은 240만원을, 도양읍사무소 직원들은 '사랑의 군고구마 판매' 수익금 2,764,250원 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조손,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에 지정기탁 전달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태풍피해 이주여성 가족돕기 운동을 범 군민적으로 전개, 총 2000여만원을 모금하여 11명의 이주여성에게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위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박병종 군수는 “이렇듯 군민 모두가 나눔, 배려, 봉사를 통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사랑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군민 모두가 그늘 없는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도리어 행복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면서 군민 과 함께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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