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는 오는 31일부터 정읍IC 앞 서연지 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연지 지하차도는 연장 179m의 4차로로, 우선 임시개통한 후 보도와 각종 표지판 설치 등 부대시설을 5월말까지 완료하고 완전개통 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호남고속철도 공사에 따라 철거된 서연지고가교 대신 우회도로인 천변로를 이용하면서 겪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천변로는 철도 통과지점으로 S자형 급커브를 이루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하차도 개통으로 일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개통과 함께 임시도로로 활용해왔던 천변로는 내년 1월 2일부터 통행을 폐쇄하고, 연장 80m의 4차로의 지하차도로 개설하여 내년 4월 30일 완전 개통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근 농흥 지하차도와 정주지하차도 마무리에도 총력을 쏟아 각각 내년 1월과 2월말까지 완전 개통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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