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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독성물질이 물티슈에도…"소비자 안녕 못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가습기 독성물질이 물티슈에도…"소비자 안녕 못해" (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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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SBS는 26일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국내 시판 중인 물티슈 30개 제품 중 23개 제품에서 독성물질 4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물질이다.


이 독성물질은 유독물질로 지정돼 살균제에는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코로 흡입하는 경우가 아닌 피부에 닿을 경우의 유해 여부는 아직 입증된 바 없어 관련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행 환경보건법상 어린이용품에 대한 유해성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물티슈 제품의 경우 공산품으로 분류돼 검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최근 영남대학교가 피부 색소 실험에 사용되는 줄무늬 물고기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실험한 결과 20번 접촉했을 때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멜라닌 색소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물티슈 유해성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성물질이면 피부에도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어린 아이들이 주로 쓰는 거니까 되도록이면 유해성분을 없애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티슈 유해성분, 좀 찝찝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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