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한 힙합 듀오 언터쳐블가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올스타-AS 특집'으로 꾸며졌다
슬리피, 개그맨 윤성호와 조세호, 가수 홍진영, 가수 박재범이 총 출동한 이날 방송에서는 '올 한 해 눈부신 예능감으로 라디오스타를 빛냈지만 떴다고 하기엔 2% 모자라 AS가 필요한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슬리피는 이날 "내가 출연했던 지난 방송분을 10번도 넘게 보고 또 봤다"며 "방송 후 많은 분들이 '예능 대세'라고 해주시는데 말도 안 된다. '예능 새싹'이라는 표현이 가장 좋고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또 기 센 여자가 이상형이라 밝혀 눈길을 모았던 슬리피는 솔직하고 애교 넘치는 홍진영과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매력 있다"는 홍진영의 한 마디에 "진짜요?"라고 되묻는 그의 모습은 순박 그 자체의 매력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 사이의 러브 라인은 왠지 모를 케미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국 홍진영 없는 조세호와 슬리피, 둘 만의 크리스마스 파티 인증 사진으로 아쉬움과 함께 큰 웃음을 남긴 채 마무리 됐다.
한편 앞서 5일 방송된 '강 약 중간 약' 특집에 '약한 남자'로 출연한 슬리피는 국내 최초의 '눈치 예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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