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 시흥IC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 고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남부순환로 시흥IC 주변 일대에 대규모 건축물 건립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계획결정을 고시했다.
시흥IC 주변은 남부순환로와 시흥대로가 만나는 교통요충지로 향후 신안산선과 신봉 터널이 개통되면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이 지역 건축물 용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설문조사, 시·구합동보고회, 관련기관 자문, 전문가 용역 등을 실시해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을 요청했으며 지난 19일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결정됐다.
계획결정 전 이 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면적에 따른 판매시설,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의 건축이 제한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다.
이번 결정고시로 대규모 판매나 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고 조원중앙로변, 시흥대로 160길 등에 가로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그리고 건축물 높이가 전면도로 1.5배를 넘을 수 없었던 지역을 가로구역별 최고높이를 지정해 노후화된 이면부 건축물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결정으로 시흥IC주변 지역에 대규모 판매,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설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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