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이 여전히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자랑하며 15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3일 하루 전국 441개 스크린에서 4만 31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3444명이다.
외화가 박스오피스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득세하고 있는 현재, '변호인'과 더불어 고군분투 중인 '집으로 가는 길'은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오늘(24일) 150만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878개 스크린에서 27만 5511명의 관객을 모은 '변호인'이 차지했다. 이어 전국 439개 스크린에서 6만 8003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바웃타임'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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