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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헌정사상 최초로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되는 현역 의원이 되며 올해 늦여름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봄 서울 합정동에서 이뤄진 한 회합 자리에서 이 의원이 내란을 모의했다며 이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에 통합진보당은 지난 대선의 불공정성을 가장 강력하게 문제삼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과 언론의 녹취록 공개로 이 의원과 통합진보당은 최악의 위기를 맞았으며 정국 역시 얼어붙었다. 사안의 엄중함 때문에 국회는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신속하게 가결시켜 결국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현재 검찰과 변호인단은 이 의원의 내란음모와 관련해 치열한 법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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