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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억 규모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시장 열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내년 4월부터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장이 열리면서 설계회사들에 6000억~9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축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내년 4월25일부터 전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CM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히며 시장규모를 이같이 추산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가능하다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오는 24일 공포한다고 발표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공포로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실제 분당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많은 1기 신도시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희림에 따르면 리모델링 설계 시장은 6000억~9000억원 정도다.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노후 아파트 100~150만채가량이 리모델링에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설계에 해당하는 만큼 기존 신축이나 재건축설계보다 설계용역 단가도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희림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행경험을 보유한 경쟁사가 거의 없다"며 "서울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서울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희림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력을 보강해 내년 아파트 리모델링 설계·CM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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