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종근당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전국 18개 병원에서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시작된 이번 공연은 30일 건국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8곳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공연은 아이들이 퀴즈를 맞히고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도록 구성됐다. 오페라 '마술 피리', '세비야의 이발사', '헨젤과 그레텔'의 아리아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11년 국립오페라단과 오페라를 통한 문화 나눔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전국 34개 병원(58회)을 찾았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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