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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사흘 연속 대규모 자금 공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통화당국이 시중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대규모 자금을 공급했다.


21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사흘 연속 시중에 모두 3000억 위안(약 52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SLO는 주요 은행 12곳을 대상으로 단기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거나 매각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공개시장조작(OMO)에 비해 RP의 만기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인민은행은 이 같은 조치를 통상 한달 만에 공개하던 관례를 깨고 웨이보(微博)를 통해 바로 알렸다.


최근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중 자금의 경색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인 것이다.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간 금리 시보(SHIBOR)는 전날 1일물이 8.10bp(0.081%포인트) 오른 3.93%, 1주일물은 118.20bp(1.18%포인트) 급등한 7.65%를 각각 기록했다. 자금 경색 우려에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 2% 떨어졌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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