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조1000억위안에 달하는 중국 환경산업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20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테크노파크에서 중국 요녕성 수출투자 상담회를 갖고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요녕성이 건설하는 요녕성 자원순환단지 운영을 지원한다. 반면 요녕성은 도 환경기업의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두 지역은 향후 환경기업 지원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환경산업협회를 통해 교류활동을 활성화한다.
도는 이번 합의가 지난 5월 두 지역간 환경협력 합의서를 바탕으로 우선 추진이 가능한 사업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협약 후 도 환경산업협회와 요녕성 환경산업보호협회는 실질적인 교류 창구 역할을 맡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는 폐기물 재활용기업인 씨엔텍코리아 등 도내 환경기업 24개사와 요녕북방환보그룹 등 요녕성 1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11월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경센터가 함께해 양 지역 환경기업들을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국 환경시장의 2015년 투자액이 1조1000억위안에 달한다"며 "도내 환경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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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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