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징수실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상사업비 4000만원 확보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가 전라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3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010년 하반기 우수, 2011년 상반기 장려, 2012년 하반기 우수에 이어 금번 2013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세징수율, 시군세 징수율, 징수율 신장정도, 세수신장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및 활동사항, 종합적인 목표 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올해 체납세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점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과 상습 체납자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세정업무를 추진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시·읍·면·동 합동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쳐 체납차량 2742대(8억6600만원)을 영치해 7억9천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특히 민선5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관외거주 체납자와 고질체납자 체납액징수를 전담하는 체납지방세 징수기동팀을 신설하여 올해만 총 5회에 걸쳐 서울, 경기, 강원, 충청지역 등 체납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현지 출장하여 117명으로부터 1억91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또 이처럼 바쁜 일정가운데에도 지난 15일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여 서울시 ‘38체납세금징수관’의 체납징수기법 초청강의와 법령연구를 통해 세무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체납의 근원적인 차단방법으로 지방세 자동이체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안내를 적극 실시해 오고 있는데 현재 전체 납세자 10만 명중 1만2000여명이 신청을 완료해 12%의 신청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내년 초에는 ‘지방세 안내책자’를 제작 배부하여 시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자진납부 풍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열악한 환경과 근무여건에도 지방세 부과징수에 수고하고 있는 세무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세무담당공무원을 격려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방세정 업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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