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진이 그룹 핑클로 데뷔해, 주연급 배우로 거듭난 것과 관련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진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를 시작하면서 주인공에 대한 욕심이 있긴 했지만, 그걸 간절히 바라고 그런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은 "연기는 정말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이렇게 나에게 좋은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 그래서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부담을 갖고 연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그런 부담 때문에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편해졌다"며 "지금은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또 선배 연기자분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 덕분에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오로라공주'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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