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재무본부장)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한항공 경영설명회에 참석해 "에쓰오일 지분매각은 내년 1분기 내 타결될 것으로 본다"며 "보유 항공기 매각은 2014~2015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부동산 정보를 내놓고 종합적인 검토를 해 2년 내 부동산 및 투자자산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5000억원의 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000만주를 매각해 2조2000억원을 마련한다. 또 연료소모가 많은 구형 보유 항공기 13대를 조기 매각해 2500억원, 부동산 및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1조4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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