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닥이 미국 당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결정 소식에 닷새 만에 반등 중이다.
19일 오전9시51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74% 오른 489.2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현행 월 850억달러 수준인 양적완화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양적완화 축소는 외견상 부정적인 소식이지만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회복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도 1% 이상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억원, 1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억원 순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1.06%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 씨젠, 에스엠도 1%대 상승세다. 메디톡스는 2.31% 오르고 있다.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오름세다. 출판매체복제가 3.73%로 가장 크게 뛰고 있고, IT부품 등 7개 지수가 1%대 상승세다. 기타제조는 1.37%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 오른 105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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