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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최고 인기 단지는 '부산 사직 롯데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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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 최고 인기 단지는 '부산 사직 롯데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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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 1위
위례신도시·대구 분양시장 ‘성황’
뛰어난 입지, 착한 분양가에 수요 몰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단지는 '사직 롯데캐슬'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1순위 마감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은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분양한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에는 1순위 청약자 총 2만6144명이 몰렸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이 도보 2분 거리인데다 주변 학군이 뛰어나고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한 것이 분양 성공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위는 지난 10월 대구에서 분양한 '월배2차 아이파크'로 1순위 총 1만6147명이 청약했다. 이 아파트는 총 213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3, 5위는 지난 6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 알파리움 1ㆍ2단지'가 각각 차지했다. 신분당선 판교역 도보 3분 거리이고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라는 점,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분양가 등 장점이 많아 알파리움 1단지에 1만1999명, 2단지에 1만805명이 각각 1순위 청약했다.


4위는 지난 11월 대구에서 분양한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이 도보 1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대청초, 대륜중, 소선여중, 오성중, 오성고, 대륜고, 대구혜화여고, 경북고 등 명문학군이 잘 갖춰져 있는 점 등이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에는 총 1만1,491명의 1순위 청약자가 접수했다.


한편, 상위 20위 안에 있는 단지들의 지역 분포는 서울이 7곳, 대구 5곳, 경기 4곳, 부산 2곳, 경북 1곳, 경남 1곳 등이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6곳(서울 4곳, 경기 2곳)이나 포함돼 수도권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위례신도시를 제외한 단지 중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로 총 7227명의 1순위자가 청약했다.


또 상반기에는 5곳, 하반기에는 15곳이 몰려 있어 하반기 분양 물량에 1순위 청약자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대책 발표가 예정돼 있어 분양 시기를 늦춘 건설사가 많았고 실제로 4ㆍ1대책에 포함된 취득 후 5년 간 양도세 한시 감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가점제 폐지, 유주택자 청약 1순위 자격 부여 등이 수요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단지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단지들은 계약 이후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팀장은 "주택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도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는 만큼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고 그렇지 않은 곳은 미달되는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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