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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미분양 오피스텔, 겨울철 비수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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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신규 오피스텔 분양이 줄어들자 미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유 자금이 있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입주가 임박한 오피스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단점은 있지만 자금회수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에서다.


계약 후 빠른 시일 내에 임대를 놓을 수 있어 당장 돈 굴릴 곳이 없는 투자자에게도 제격이다. 시공사가 부도가 나거나 착공이 지연되는 사태도 피할 수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공급 과다로 오피스텔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과 상품만 제대로 골라낸다면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단 입주가 임박한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는 단기간에 투자수익을 거둬야 하는 만큼 임대 수요가 풍부하게 형성돼 있는 곳을 중심으로 골라야 한다”고 전했다.


12월 현재 기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에 오피스텔 약 1만3940실이 입주 예정으로 이중 우수한 입지여건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잔여물량이 일부 남아있어 자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라면 눈 여겨 볼 만하다.

신세계건설이 서울 역삼동 강남역 일대에 분양 중인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가 대표적이다. 2014년 1월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5~지상14층, 총 264실로 전용 23~26㎡대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 센터 등 대기업 및 외국계·금융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대출 4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태영건설이 분양하는 ‘당산역 데시앙루브’도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2~지상15층까지 총 350실(23~28㎡)로 구성됐다. 2호선과 9호선이 도보 3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어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신동아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서 ‘파밀리에 펄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5~지상24층, 1개동, 18~46㎡, 총 630실로 2014년 2월 입주한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로 이어지는 해운대 신도시를 관통하는 메인 스트리트의 중심에 위치하며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 바로 앞에 위치했다.


원일종합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 에듀하임 1309’는 2014년 4월 입주한다. 지하4~지상15층, 8개동, 25~63㎡, 총 1309실의 대단지다. 사업지인 광교신도시 6-1, 6-2 블록은 인근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및 환승 센터가 조성되는 역세권이다. 특히 아주대와 아주대학병원, 경기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6개의 대학이 인접해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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