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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 기상 관측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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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구의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USA투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기상자료센터(N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11월 평균 기온은 섭씨 13.68도로 기준값으로 삼는 20세기 11월 평균치(섭씨 12.9도)를 0.78도 상회했다. 이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종전 11월 최고 기온은 2004년에 세워진 0.75도였다.


지난달 지구 기온이 올해 가장 높았던 것은 러시아 대륙의 이상난동으로 지표면 기온이 20세기 평균치(섭씨 5.9도)를 1.43도나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도 약 100억달러(10조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이 58억달러, 미 중서부를 휩쓴 토네이도가 17억달러,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홍수가 10억달러, 미국의 가뭄이 25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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