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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아크릴산 사업에 3200억원 투자…'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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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장에 아크릴산, SAP 증설, 연간 4000억원 이상 매출 증대 예상…2016년 매출 1.7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화학(대표 박진수)이 아크릴산 계열 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관련 매출도 2016년까지 1조7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8일 LG화학은 2015년까지 여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아크릴산 16만t과 고흡수성수지(SAP) 8만t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총 51만t의 아크릴산과 36만t의 SAP 등 대규모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납사·프로필렌·아크릴산·SAP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기술 기반의 아크릴 및 SAP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현재 약 1조3000억원 수준인 아크릴 및 SAP사업 규모를 2016년 1조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크릴산은 SAP의 주원료로 쓰이며 아크릴섬유,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등 3000여종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원료다. 세계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440만t 규모에서 2017년에는 590만t 규모로 연평균 약 6%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아크릴산 시장은 세계적으로 독일 바스프(BASF), 미국 다우(Dow), 일본 NSCL(일본촉매), 미쓰비시(Mitsubishi) 등 일부 메이저 기업만이 고유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분야다.


LG화학은 2004년 10여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아크릴산 촉매 및 제조공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해 선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를 기반으로 해 세계적인 아크릴산 및 SAP 메이커로 발돋움 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R&D 자원을 총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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