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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월화극 1위 '독주'… '20%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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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월화극 1위 '독주'… '20%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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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기황후'가 20%대 시청률을 넘보며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는 18.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같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술에 취해 잠든 기승냥(하지원 분)을 배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기승냥과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진작 너와 함께 이런 자리를 만들 걸 그랬다"고 했다.

두 남녀는 이내 만취해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였다. 타환은 "취하니까 네가 귀여워 보인다"며 기승냥에게 수작을 걸었다. 타환은 그에게 "입을 벌려보라"며 안주를 먹여주려 했다. 기승냥도 눈이 풀린 모습으로 원나라 황제의 농지거리에 장단을 맞췄다.


기승냥은 결국 잠이 들었고, 타환은 그를 자신의 침상에 눕혔다. 황제는 기승냥의 입술을 취하려 했으나 곧 "비겁해지긴 싫다"며 그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지창욱의 존재감은 단연 빛났다. 그는 기승냥을 좋아하면서도 왕유 앞에서 비겁해지기 싫은 타환의 심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타환의 자상한 매력은 극에 재미를 더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 SBS '따뜻한 말 한마디'와 KBS2 '총리와 나'는 각각 8.5%와 6.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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