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남구, 극동 러시아권 의료관광 닻 올려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19일 강남구-동해시-DBS크루즈훼리(주) 3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9일 강원도 동해시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하는 DBS크루즈훼리 '이스턴드림 호' 선상에서 극동 러시아 지역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해외 홍보·마케팅 공조와 지원을 골자로 하는 강남구-동해시-DBS크루즈훼리(대표 윤규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강남구, 극동 러시아권 의료관광 닻 올려 신연희 강남구청장
AD

이번 협약은 극동 러시아권 의료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해외환자를 적극 유치하고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2400여개의 병원 인프라를 갖춘 강남구의 의료관광을 세계에 알리고 극동 러시아권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DBS크루즈훼리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강남구를 찾는 러시아환자는 2010년 729명에서 2011년 1331명(전년 대비 82.6% 증가), 2012년 2636명(전년대비 98.1% 증가)으로 매년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구는 2014년 의료관광객 5만명 유치목표 달성을 위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극동 러시아권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블라디보스톡, 하바로프스크, 사할린 등 극동 러시아 지역 환자 유치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해외 홍보·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와 일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공조와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각 기관별 협력사항으로는 강남구는 해외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협력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극동 러시아권 환자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을 개발, 중간 유치업체를 거치지 않고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필요한 의료 및 제반 서비스 등을 원스톱 서비스으로 제공한다.


동해시는 동해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한 각종 홍보채널을 동원, 극동 러시아권 환자들을 위한 의료관광 패키지 특화상품을 홍보해 러시아 의료 관광객들이 최대한 동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DBS크루즈훼리(주)는 블라디보스톡 해외 지사망을 거점으로 강남구 의료관광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강남구와 공동 패키지 상품개발 및 의료관광 차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에게는 요금 특별할인 혜택으로 환자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DBS크루즈훼리(주)는 한·러·일을 연결하는 카훼리선으로 주요 이용객은 대부분 한국에 비즈니스 및 관광 차 방문하는 러시아인들이다.


2009년6월29일 첫 정기출항을 시작으로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주 1회 운행하며 지금까지 총 361 항차를 운항해 여객 총 13만508명이 이용, 화물 총 7만2760t을 운송해 왔다.


동해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러·일 국제항로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동해항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시켜 동북아 지중해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망이다.


강남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러시아 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올 6월 개관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현지 의료관계자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환자유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각 기관의 우수한 역량을 결합한다면 의료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내년에는 해외 환자 5만명 유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면서 2009년부터 이어온 전국 최고 의 의료관광 실적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