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9일 철도파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현실화함에 따라 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을 통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7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철도파업으로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가 17일부터 23편이 운행 중단되고, 1일 50회 운행하는 광명역발 영등포행 셔틀전철도 16일부터 운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광명시는 KTX광명역 이용객들과 광명역발 영등포행 셔틀전철 1일 이용객 1400여명을 위해 광명역에서 출발해 관악역까지 운행하는 1-1번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17일 15분에서 10분으로 조정했다.
또 철도파업 장기화 및 확대에 대비해 예비버스 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도 추진하고 있다.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한 홍보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철도파업 상황을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히 확인한 뒤 열차를 이용해 달라"며 "철도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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